“은비·리세 마지막, 예쁘게 기억되길” 열린음악회 녹화분 예정대로 방송

“은비·리세 마지막, 예쁘게 기억되길” 열린음악회 녹화분 예정대로 방송

기사승인 2014-09-11 23:10:55
사진=리세 트위터

사진=리세 트위터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의 멤버 리세(본명 권리세·23)와 은비(본명 고은비·22)가 선보인 마지막 무대가 오는 14일 공개된다. 사고 전 대구에서 녹화한 KBS ‘열린음악회’ 방송이다.

11일 KBS 관계자는 “열린음악회 제작진은 이 공연을 끝으로 교통사고를 당해 두 명의 소중한 동료를 떠나보낸 레이디스 코드 무대의 방송 여부를 조심스럽게 논의했다”며 “고인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무대가 예쁘게 방송되면 좋겠다는 유족과 소속사의 의견을 존중해 예정대로 방송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2일 이 방송 녹화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다 3일 오전 교통사고를 당했다. 사고로 은비와 리세가 짧은 생을 마감했다. 얼굴 부위를 크게 다친 소정은 수술을 받았고, 애슐리와 은비도 부상을 당해 치료 받고 있다.

권남영 기자 [email protected]
권남영 기자 기자
권남영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