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 “프로그램 시청률 높일 방법? 출연자가 음주운전 하면 된다” 폭탄발언

김태훈 “프로그램 시청률 높일 방법? 출연자가 음주운전 하면 된다” 폭탄발언

기사승인 2014-05-27 16:22:01

[쿠키 연예]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이 시청률을 높일 방법에 대해 “음주운전”이라고 폭탄 발언을 해 시선을 모았다.

김태훈은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로 63컨벤션에서 열린 KBS W ‘시청률의 제왕’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태훈은 “‘시청률의 제왕’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출연자 중에 누군가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치면 된다”는 상식 외의 답변을 내놓아 좌중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연예인들의 음주운전 사고로 출연 중인 프로그램이 덩달아 화제가 되는 상황을 비꼬아 말한 것.

이에 자리에 함께한 이휘재는 “나는 안 된다”며 꼬리를 말아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태훈은 이어 “음주운전은 농담이고, 우리 프로그램이 비교의 대상이 없는 유일한 프로그램이 되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시청률의 제왕’은 연예인들이 나와 타 프로그램을 비평한다는 점에서 JTBC ‘썰전’과 비슷하다는 선입견을 출발 전부터 안고 시작한다. 김태훈은 이 부분에 관해 “비슷한 포맷에서 출발하는 프로그램이 독특함을 만들어 낼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며 “그게 안 되면 봉만대 감독이 술 한 잔 자시고 오시면 되겠다”라고 말해 마지막까지 웃음을 놓치지 않았다.

‘시청률의 제왕’은 한 주간의 시청률 1위 프로그램을 다루며 연예계 비하인드 이야기를 풀어내는 토크쇼다. 방송인 이휘재, 가수 호란, 레이디제인, 성인영화 감독 봉만대,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 개그맨 박성광 등이 출연한다. 오는 31일 오후 3시30분 첫 방송.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email protected]
이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