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 연예] ‘히말라야의 사나이’ 엄홍길(54) 대장이 도봉산에 떴다.
엄 대장은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 특별출연해 김용건(68), 데프콘(본명 유대준·37)과 함께 산행에 나섰다.
이 만남은 김용건 덕에 성사됐다. 오랜 지인인 엄홍길과 도봉산으로 나들이를 가며 데프콘을 초대했다. 이날 엄홍길과 함께 산에 오른다는 것을 모른 채 약속 장소에 도착한 데프콘은 그의 등장에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데프콘은 “대부님과 가볍게 산책하는 자리인 줄 알았다. 등산 끝판왕과 같이 산행을 하게 되다니, 영광이지만 가벼운 산책이 아닐 테니 각오해야겠다”며 비장함을 보여 스태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의 겨울 도봉산 산행 에피소드는 17일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광규(47)가 참여한 에어로빅 발표회 모습도 공개된다.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Ladies' Code)의 권리세(23) 역할에 도전하여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