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서울 서초경찰서는 12일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을 타내고 사고 후 발급받은 장애 진단서로 병역면제 처분을 받은 혐의(사기 및 병역법 위반 등)로 이모(33)씨를 구속하고 나머지 2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 등은 2007년부터 3년간 고가 외제차로 서울 시내를 돌아다니며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일부러 들이받는 수법으로 사고를 낸 수법으로 보험사로부터 32차례 7억원 상당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다. 또 이씨 일당 중 불구속 입건된 윤모(23)씨는 2007년 7월 강원도 홍천 문화회관 앞에서 차를 몰고 시속 100㎞로 주차 중인 차량에 돌진해 사고를 낸 뒤 병원에서 디스크 장애진단서를 발급받아 병역면제 판정을 받은 혐의다. 이씨는 병원 원무과와 보험사에서 일한 경험을 이용해 모든 범행을 진두지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외에도 이씨는 2008년부터 빌린 외제차로 약 3년간 서울 역삼동 주변 유흥업소 여종업원을 상대로 이른바 ‘콜뛰기’(무허가 자가용 영업)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당시 만난 김모(32)씨 등 6명과 범행을 공모했고, 자신이 가입한 오토바이 동호회 회원과 고교 동창까지 범행에 끌어들였다.
경찰은 병역면제까지 노린 보험 사기단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관련 병원들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노용택 기자 [email protected]
이씨 등은 2007년부터 3년간 고가 외제차로 서울 시내를 돌아다니며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일부러 들이받는 수법으로 사고를 낸 수법으로 보험사로부터 32차례 7억원 상당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다. 또 이씨 일당 중 불구속 입건된 윤모(23)씨는 2007년 7월 강원도 홍천 문화회관 앞에서 차를 몰고 시속 100㎞로 주차 중인 차량에 돌진해 사고를 낸 뒤 병원에서 디스크 장애진단서를 발급받아 병역면제 판정을 받은 혐의다. 이씨는 병원 원무과와 보험사에서 일한 경험을 이용해 모든 범행을 진두지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외에도 이씨는 2008년부터 빌린 외제차로 약 3년간 서울 역삼동 주변 유흥업소 여종업원을 상대로 이른바 ‘콜뛰기’(무허가 자가용 영업)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당시 만난 김모(32)씨 등 6명과 범행을 공모했고, 자신이 가입한 오토바이 동호회 회원과 고교 동창까지 범행에 끌어들였다.
경찰은 병역면제까지 노린 보험 사기단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관련 병원들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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