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시즌 초반부터 날벼락… 김주찬 투구 맞고 손목 골절

프로야구 KIA, 시즌 초반부터 날벼락… 김주찬 투구 맞고 손목 골절

기사승인 2013-04-03 2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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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KIA가 시즌 초반 초대형 악재를 만났다. FA 이적생으로 KIA에 새로룬 바람을 일으키던 김주찬이 골절상을 입어 6주 정도 결장하게 됐다.

김주찬은 3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김주찬은 한화 선발 유창식의 3구에 왼손목을 맞고 쓰러졌다.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주저앉아 한참동안 움직이지 못하던 김주찬은 의무 트레이너의 진찰을 받고 1루로 걸어나갔다. 김주찬은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이범호의 우익수 앞 안타때 홈까지 파고들어 첫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선동열 감독은 덕아웃에 들어온 김주찬이 손목통증을 계속 호소하자 을지병원에 보내 정밀검진을 받게 했다. 검진 결과 왼쪽 손목 골절상을 입은 김주찬은 4일 아산병원에서 수술에 들어갈 예정이며 6주 가량이 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

김주찬은 이전 3경기에서 12타수 6안타, 타율 5할, 7타점 4도루를 기록하며 KIA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날도 부상으로 교체되기 직전 도루에 이은 득점까지 올렸다. KIA는 청천벽력같은 김주찬의 부상으로 당분간 전력 공백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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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