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진도지역 간암발병율 의미없는 수치”

김영록, “진도지역 간암발병율 의미없는 수치”

기사승인 2012-10-16 15:21:00
[쿠키 건강] 김영록 진도 지역구 국회의원은 최근 일부 언론의 간암집단발병 보도와 관련, 16일 성명을 발표하고 “현재 진도지역 간암발병율은 타지역과 비교해 유의미한 수치가 아니며, 이 또한 과거 ‘99년~’03년의 과거사례에 불과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또 “질병관리본부가 진행하고 있는 암관련 역학조사도 진도지역이 최초가 아니라 ‘08년 전국 여성갑상선암, ‘09년 00시 폐암, ‘10년 00시 백혈병, ‘12년 00시 갑상선암 등이 조사됐거나 현재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이어 “정부의 암관련 역학조사는 국민건강차원에서 암 발생의 원인조사를 통해 합리적인 대책을 세우고자 하는 일상적인 대응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김 의원은 “이미 일부언론의 보도로 인해 5만 진도군민의 자존심에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입었다”며 “진도군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청정해역,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보고임에도 질병지역인 것처럼 느끼게 만들어 관광객이 대폭 감소하는 등 지역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건주의 보도가 진도군과 진도군민을 명예를 훼손하고 있음을 직시하고 엄중한 언론의 책임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email protected]
조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