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40만원을 호가하는 ‘흑삼’서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검출됐다. 특히 항암효과, 당뇨병 예방 등 홍삼보다 효능이 뛰어나다는 업체들의 광고 또한 검증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들의 인삼류 구입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5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윤명희(새누리당) 의원은 농림수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시중 유통 흑삼을 전문기관에 의뢰한 결과 벤조피렌(0.2ppb)이 검출됐다”고 폭로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인삼류의 검사기준에 있어 흑삼은 ‘식품위생법’ 흑삼의 벤조피렌 기준에 따라 검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식약청은 지난 6월 21일
흑삼 벤조피렌 기준을 2mg/kg(ppb) 이하로 행정·예고했다. 그럼에도 흑삼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된 것은 흑삼에 대한 심도 있는 성분검사 및 유해물질 시험연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인삼검사소의 인삼검사 시 유관기관과 기기검사를 통해 원산지를 판별하지만 흑삼의 경우 유관을 통해 검사가 어렵다. 기기검사 역시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지 않아 원산지 판별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현재 흑삼은 항암효과, 당뇨병 예방, 노화방지에 있어 홍삼보다 효능이 뛰어나다고 광고되고 있다. 가격도 홍삼보다 훨씬 높게 판매되고 있다.
윤 의원은 “흑삼은 그 효능의 실체도 명확하지 않고 중국산인지 국내산인지 원산지판별도 안되는 채 유통되고 있다”며 “이제라도 농식품부는 안전성 조사, 효능에 대한 연구실시와 원산지등급판별법 등을 시급하게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email protected]
5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윤명희(새누리당) 의원은 농림수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시중 유통 흑삼을 전문기관에 의뢰한 결과 벤조피렌(0.2ppb)이 검출됐다”고 폭로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인삼류의 검사기준에 있어 흑삼은 ‘식품위생법’ 흑삼의 벤조피렌 기준에 따라 검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식약청은 지난 6월 21일
흑삼 벤조피렌 기준을 2mg/kg(ppb) 이하로 행정·예고했다. 그럼에도 흑삼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된 것은 흑삼에 대한 심도 있는 성분검사 및 유해물질 시험연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인삼검사소의 인삼검사 시 유관기관과 기기검사를 통해 원산지를 판별하지만 흑삼의 경우 유관을 통해 검사가 어렵다. 기기검사 역시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지 않아 원산지 판별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현재 흑삼은 항암효과, 당뇨병 예방, 노화방지에 있어 홍삼보다 효능이 뛰어나다고 광고되고 있다. 가격도 홍삼보다 훨씬 높게 판매되고 있다.
윤 의원은 “흑삼은 그 효능의 실체도 명확하지 않고 중국산인지 국내산인지 원산지판별도 안되는 채 유통되고 있다”며 “이제라도 농식품부는 안전성 조사, 효능에 대한 연구실시와 원산지등급판별법 등을 시급하게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