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육가공용 원료육 3000톤 추가 구매

CJ제일제당, 육가공용 원료육 3000톤 추가 구매

기사승인 2012-09-24 11:48:01
[쿠키 건강] ‘누이 좋고 매부 좋고’

CJ제일제당이 육가공용 원료육(후지) 3000톤을 추가 구매하며 소비촉진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돼지고기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양돈농가를 위해 후지를 추가 구매한다고
24일 밝혔다.

명목상으로는 양돈 농가를 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CJ제일제당 측도 소비량이 많은 추석시즌에 적절한 타이밍이다.

추가 구매는 약 90억원 상당의 규모로 돼지 20만 마리에 해당된다. 국내 한달 원료육(후지)의 15%에 달하는 큰 물량이다.

유종하 CJ제일제당 생물자원사업부문(구 사료사업부문) 부사장은 “지난해 구제역 파동에 이어 올해는 돼지고기 가격까지 폭락하며 양돈농가가 어느 해보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며 “관련 업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가운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소명을 다해 돼지고기 가격의 안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email protected]
조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