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신라면이 전국 각 지역 라면순위에서 경남지역을 제외하고는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신라면은 전국 평균 15%의 점유율을 보이며 6.6%로 2위에 오른 짜파게티보다 2배 이상 앞서며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특히 충북지역에서는 21.2%를 나타내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이는 농심이 오는 9월 18일 창립 47주년을 기념해 올 1월부터 7월까지 AC닐슨 라면매출액 자료를 바탕으로 국내 지역별 인기 라면을 분석한 결과다.
1위를 차지한 신라면은 1986년 출시되자마자 얼큰한 매운 맛으로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라면 시장의 판도를 흔들었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소고기 장국맛을 베이스로 ‘깊은 맛과 매운맛이 조화를 이룬 얼큰한 감칠맛’을 선보여 단기간 내 큰 인기를 모아 현재에 이르고 있다. ‘맵다’는 속성을 심플하게 표현한 브랜드 네이밍과 붉은색, 검은색으로 구성한 강렬한 패키지 디자인도 기존의 라면과 차별화되는 포인트로 관심을 모으는 역할을 했다.
전국에서 부동의 1위 신라면의 아성을 깬 지역이 딱 한 곳 나타났다. 안성탕면은 경남지역에서 신라면을 0.7P% 차이로 제치고 12.3%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 전국 평균 6.3%의 점유율을 나타낸 것에 비해 두 배 이상의 인기를 보였다. 안성탕면은 경남지역뿐만 아니라 경북에서도 12%를 차지하며 1위인 신라면과 1% 차이로 2위를 차지했으며, 부산지역 역시 10.8%로 평균 점유율을 상회하며 2위에 올랐다. 안성탕면이 경상도 지역에서만 유독 더 사랑 받는 이유의 하나로 경상도 에서는 전통적으로 콩을 이용한 음식문화가 발달하여 된장 양념을 선호하는 입맛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농심 면CM팀 홍문호 팀장은 “경상도 지역, 특히 경남지역에서는 신라면 출시 이후에도 안성탕면의 인기가 지속되어 왔다. 이러한 현상은 깔끔하면서도 구수한 된장의 맛에 대한 선호도가 높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email protected]
이는 농심이 오는 9월 18일 창립 47주년을 기념해 올 1월부터 7월까지 AC닐슨 라면매출액 자료를 바탕으로 국내 지역별 인기 라면을 분석한 결과다.
1위를 차지한 신라면은 1986년 출시되자마자 얼큰한 매운 맛으로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라면 시장의 판도를 흔들었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소고기 장국맛을 베이스로 ‘깊은 맛과 매운맛이 조화를 이룬 얼큰한 감칠맛’을 선보여 단기간 내 큰 인기를 모아 현재에 이르고 있다. ‘맵다’는 속성을 심플하게 표현한 브랜드 네이밍과 붉은색, 검은색으로 구성한 강렬한 패키지 디자인도 기존의 라면과 차별화되는 포인트로 관심을 모으는 역할을 했다.
전국에서 부동의 1위 신라면의 아성을 깬 지역이 딱 한 곳 나타났다. 안성탕면은 경남지역에서 신라면을 0.7P% 차이로 제치고 12.3%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 전국 평균 6.3%의 점유율을 나타낸 것에 비해 두 배 이상의 인기를 보였다. 안성탕면은 경남지역뿐만 아니라 경북에서도 12%를 차지하며 1위인 신라면과 1% 차이로 2위를 차지했으며, 부산지역 역시 10.8%로 평균 점유율을 상회하며 2위에 올랐다. 안성탕면이 경상도 지역에서만 유독 더 사랑 받는 이유의 하나로 경상도 에서는 전통적으로 콩을 이용한 음식문화가 발달하여 된장 양념을 선호하는 입맛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농심 면CM팀 홍문호 팀장은 “경상도 지역, 특히 경남지역에서는 신라면 출시 이후에도 안성탕면의 인기가 지속되어 왔다. 이러한 현상은 깔끔하면서도 구수한 된장의 맛에 대한 선호도가 높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