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 문화] 신인 연기자 안재민이 ‘화영 왕따설’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티아라의 은정을 두둔하다가 네티즌들의 강한 반발을 샀다.
안재민은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가 아는 은정이는요 정말 순수해요. 외로움이 많고 누구보다 연예인에 가까운 성격은 아니에요”라는 글을 올렸다.
안재민은 “일본에서 도착하자마자 좀 못자도 아직도 동기들 공연 챙겨봐가며 뒤풀이까지 참석하는 그런 친구에요”라며 “주변사람들 잘 챙기는 건 당연하고 유일하게 10년 동안 성격이 그대로에요”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또 “티아라에 관련된 이야기는 거의 안 해서 이번 일이 어떻게 된 건지는 저도 놀라서 찾아보고 있는데, 그래도 오랜 시간동안 같이 봐온 가족으로서 정말 속상해요”라고 덧붙였다.
안재민은 “지금 많이 힘들어 할 것 같은데 힘내고 시간이 지나면 다 괜찮아 질꺼라고 기도할게. 사랑한다 동생”이라며 “화영 씨도 얼마나 힘들었고 지금도 힘들까요? 서로가 상처만 남은 상태일 텐데, 하루 빨리 잘 해결됐으면 하는 바람이에요”라고 말했다.
트위터를 접한 네티즌들은 아무리 지인이라도 왕따를 당한 사람의 마음을 생각하지 않고 시기상 적절하지 않다며 비난했다.
이에 안재민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본의 아니게 일이 커져서 많이 놀랐다”며 “단지 은정이 때문에 속상한 마음뿐만이 아니라 이 사태 전체에 대한 속상함이었는데 경솔했다”고 사과의 글을 남겼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