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질러 육포, 1천만개 팔려

샘표 질러 육포, 1천만개 팔려

기사승인 2012-08-01 16:07:01
[쿠키 건강] 샘표의 온 가족 영양간식 브랜드 질러(Ziller) 육포가 출시 5년 만에 누적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

질러 육포는 지난 2007년 7월 처음 선을 보인 이후 2008년에는 50억원, 지난 해에는 2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1100억원으로 추정되는 육포 시장에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는 지난 6월까지 약 140억원을 달성했다. 육포는 술 소비량이 늘어나는 여름 휴가철인 7, 8월에 매출이 급증하는 패턴을 보이기 때문에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 300억원의 매출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질러 육포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엄격한 품질 및 위생관리 강화를 통한 프리미엄 육포로서 기존 제품들과의 차별화를 들 수 있다. 또한 기존의 단조로운 제품 라인업에서 벗어나 새로운 제품 개발 및 브랜드 타깃에 맞는 마케팅과 캠페인을 전개했던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를 위해 샘표는 지난 2010년에는 충북 영동에 육포 전용공장을 설립하여 위생적이고 안전한 제품 생산을 위해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 인증을 받았다. 차별화된 육포의 맛을 위해 저온연육공정을 도입하여 육질을 부드럽게 하였으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갈릭 바베큐 육포’와 ‘크레이지 핫 육포’ 와 같은 새로운 육포 카테고리를 선보였다. 지난 해 11월에는 비첸향 육포로 유명한 싱가포르의 CHC 푸드와 MOU를 체결하고, 신제품 개발과 함께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한편 질러는 무료하고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 즐거운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해 휴가비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질러 페이스북을 방문해 ‘좋아요’ 버튼을 누른 후 무한도전 정신으로 가장 멋지게 질러본 에피소드를 덧글로 남기면 되며 이번 달 5일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email protected]
조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