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한번 와보기도 힘든 곳 독도를…”

“평생 한번 와보기도 힘든 곳 독도를…”

기사승인 2012-07-27 07:12:01

독도 연수사업에 참가한 엄현미 방콕한국국제학교 교사·이우홍 하노이한국국제학교 교사·장진영 러시아모스크바한국학교 교사

[쿠키 사회] “울릉도에 계신 경찰이 평생 한번 와보기도 힘든 곳이라고 했는데 이번에 올 수 있어 너무 좋았다.”(엄현미)

“중요한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와서 보니 이론적인 것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중요한 곳임을 더 깨달게 됐다.”(이우홍)

“외국 못 지 않게 굉장히 아름다운 곳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장진영)

해외 한국학교 교사로 활동 중인 엄현미 방콕한국국제학교 교사·이우홍 하노이한국국제학교 교사·장진영 러시아모스크바한국학교 교사는 23일부터 27일까지 경상북도청, 안용복재단 주최로 진행되는 ‘제2회 재외 한국학교 교사 대상 독도 연수’에 참석했다. 이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울릉도와 독도를 직접 방문했다.

엄현미 교사는 “국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었고, 아이들에게 독도와 울릉도에 대한 교육을 할 때 자신감을 가지고 수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우홍 교사는 “연수 중 강의를 통해 많이 배웠다. 독도박물관 학예사님의 강의를 통해 일본이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주장하는 이론적 근거가 무엇이고, 이에 대한 우리의 대응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게 됐다”고 말했다.

장진영 교사도 “울릉도에 일본이 살았다는 것을 몰랐었는데 알게 됐다”며 “초등아이들에게 전달하기 어렵기 때문에 보다 쉽게 연구해서 소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울릉도·독도=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email protected]
조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