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 건강] 최근 계속되는 무더위가 연일 이어지면서 탈모환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더운 열기로 인해 땀과 피지의 분비가 많아지면서 두피관리가 어려워지고 강한 자외선 등으로 탈모가 쉽게 악화되기 때문이다. 이는 탈모를 가리기 위해 가발을 쓰는 사람들도 피할 수 없다. 가만히 있어도 더운 상황에서 무겁고 답답한 가발 때문에 땀과 피지 분비가 더욱 심해진다.
◇여름철 탈모, 피하고 싶다면…=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선 우선 편식하지 않는 식습관이 중요하다. 패스트푸드와 기름진 음식은 탈모를 악화시키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으며, 맵고 짠 음식, 음주 등은 피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때 모발을 구성하는 성분은 단백질이기 때문에 좋은 단백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음식인 콩 등의 견과류와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두피의 영양공급을 원활하게 하는 미네랄이 풍부한 해조류를 섭취하는 것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두피마사지도 탈모예방에 도움이 된다. 심한 스트레스는 탈모의 원인중 하나인데, 사람은 두피는 마사지 해주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다소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머리의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눌러주고 정수리 부분을 열손가락을 사용해서 문지르면 혈액순환이 잘 돼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되는데 정수리 뒷부분, 윗부분, 관자놀이를 자극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여름철엔 피지와 땀 등으로 인해 두피에 노폐물이 쉽게 생기기 때문에 머리를 자주 감아서 모발 및 두피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루에 한번 정도 머리를 감고 머리를 감을 때에는 머리를 충분히 물에 적신 다음 두피 안쪽부터 꼼꼼하게 감고, 머리를 말릴 때는 자연건조바람으로 말리는 것이 좋다. 드라이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찬바람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 된다. 이 외에도 충분한 휴식과 숙면은 호르몬의 균형을 맞춰주기 때문에 중요하며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주의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미 탈모가 진행된 상태라면 방치하지 말고 전문의 진단 후 결과에 따른 조기치료 받는 것이 중요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email protected]
도움말·모림모발의원 박영호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