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아이스커피 잘 팔린다 했더니…효자상품 등극

편의점 아이스커피 잘 팔린다 했더니…효자상품 등극

기사승인 2012-07-03 17:44:01
[쿠키 건강]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아이스커피 매출이 매년 2배 이상 급성장해 ‘편의점 효자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3일 편의점 아이스커피 브랜드 커피전문기업 쟈뎅에 따르면 자사 제품인 ‘까페리얼’의 경우 지난 4~5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이상 증가했다. 2005년 첫 출시 이후 매 년 예상치를 우회하는 높은 성장을 달성하고 있으나, 올 해에는 성장폭이 더 확대된 것. 쟈뎅은 올 해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0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요 예상치를 맞추기 위해 공장을 풀 가동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편의점 아이스커피 PB브랜드들도 판매율이 높아지고 있다. GS25는 아이스커피 판매량이 2009년 900만잔, 2010년 2000만잔, 2011년 4000만잔에 이어 올해는 6000만잔 이상 팔릴 것으로 예상했다. 보광훼미리마트도 3~4월 아이스커피 판매량이 작년 동기대비 각각 110%와 58%씩 성장, 올해만 약 630억원 매출액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편의점 아이스커피의 가장 큰 인기비결은 합리적인 가격과 고품질의 커피 맛에 있다.

윤여정 쟈뎅 마케팅팀 차장은 “불경기가 심화되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고의 커피 맛을 즐길 수 있는 ‘편의점 아이스커피’의 인기가 더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email protected]
조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