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빵 중독녀’, 3개월 만에 체중 30kg 증가

충격의 ‘빵 중독녀’, 3개월 만에 체중 30kg 증가

기사승인 2012-05-15 10:21:00

[쿠키 문화] KBS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빵 중독녀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지난 14일 밤 KBS 2TV에서 방송된 ‘안녕하세요’에서는 빵 중독녀인 여자친구에 대한 유동규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유씨는 “여자친구의 몸무게가 3개월 만에 30kg이나 늘었다”며 “원래 빵을 좋아했지만 갑자기 빵을 먹는 양이 늘었고 몸무게도 52kg에서 85kg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빵과 우유 때문이다. (여자친구는) 밥을 먹으면 구역질할 것 같다면서 아예 먹지 않는다”고 했다. 여자친구의 체중 증가가 빵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그의 여자친구는 이상하게 돌변한 식습관으로 장염에 시달리고 월급의 절반을 빵을 구입하는데 소모한다며 유씨를 걱정케 했다.

유씨는 “여자친구가 계속 빵만 먹으면 사귈 수 있어도 결혼은 생각해봐야할 문제”라고 진심 어린 고민을 전했다. 이에 빵 중독녀는 “빵을 하루 두 개만 먹겠다”고 약속하면서 “빵에 중독 된 이유는 밥을 차리기 귀찮고 먹고 난 뒤 설거지를 하는 것도 싫어 밥 대신 빵을 먹게 됐다”고 고백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