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종현 “정다정 작가, 누나 아니었어?”… 트위터 호칭 ‘대란’

샤이니 종현 “정다정 작가, 누나 아니었어?”… 트위터 호칭 ‘대란’

기사승인 2012-03-24 16:11:01

[쿠키 문화] 웹툰 작가 정다정(21·여)이 남성그룹 샤이니의 종현(22)과 호칭을 놓고 소셜 네트워크 설전을 벌였다. 설전은 종현이 한 살 어린 정다정에게 “누나”라고 부르면서 시작됐다.

종현은 지난 11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트위터(@realjonghyun90)에 정다정의 웹툰을 게재하며 “이 만화 너무 재미있어요. 나도 출연시켜주세요. 다정 누나”라고 적었다. 만화에 등장한 레시피에 대한 궁금증을 구체적으로 물어보는 등 종현은 정다정의 작품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정다정의 다정한 반박이 이어졌다. 정다정은 같은 날 트위터(@usamibabe)에 “종현씨. 내가 한 살 동생이에요. 액면가는 28살이지만 동생이에요. 내가 동생인데 나보고 누나래”라고 적었다. 실제로 종현은 1990년생으로, 1991년생 정다정보다 한 살 많다.

종현은 곧바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다정 작가가 나보다 동생이었다. 미안해 동생”이라며 호칭을 바꾸고 사과했다.

두 사람의 대화를 실시간으로 접한 네티즌들은 종현과 정다정의 ‘트위터 대란’이라며 폭소를 터뜨렸다. 네티즌들은 “종현은 컴백을 홍보하고 정다정은 웹툰을 홍보할 수 있었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정다정은 24일 자신의 이름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으자 트위터에 “부끄럽다. 종현씨 얼굴 옆에 내 얼굴 사진이 뜨는데 광대(뼈)가 폭발했다(두드러진다)”며 수줍은 소감을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