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피겨 팬 투표서 ‘역대 가장 위대한 스케이터’

김연아, 피겨 팬 투표서 ‘역대 가장 위대한 스케이터’

기사승인 2010-07-17 10:47:00

[쿠키 스포츠] 김연아(20·고려대·사진)가 피겨스케이팅 팬 투표에서 ‘역대 가장 위대한 스케이터’로 선정됐다.

17일(한국시간) 피겨스케이팅 전문매체 ‘아이스네트워크닷컴(icenetwork.com)’에 따르면 김연아는 미국 피겨스케이팅협회(USFSA)가 지난 5월부터 커뮤니티사이트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한 온라인 팬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개인과 팀을 총망라한 이번 투표는 64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연아는 1984년 사라예보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제인 토빌과 크리스토퍼 딘(이상 영국)의 아이스댄싱 팀과의 결승 투표에서 98%의 압도적 지지를 얻었다.

김연아의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는 32강전에서 캐럴 하이스(미국)에게 밀려 탈락했다. 김연아의 코치 브라이언 오서(캐나다)는 8강에서 예카테리나 고르디바와 세르게이 그린코프의 러시아 페어스케이팅 팀에 밀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email protected]
김철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