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옥중단식 입원 서청원 병문안

박근혜,옥중단식 입원 서청원 병문안

기사승인 2009-06-11 00: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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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정치]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10일 오후 옥중 단식을 하다 건강악화로 병원에 입원한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를 찾아 위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대표는 지난해 총선에서 비례대표 공천 명목으로 ‘특별당비’를 받은 혐의로 최근 징역 1년6개월의 대법원 확정 판결을 받았다. 서 대표는 수감된 뒤 검찰 수사와 대법원 판결이 부당하다며 지난 3일부터 무기한 단식을 벌이다 갑작스런 건강악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박 전 대표는 20여분간 이뤄진 병문안에서 서 대표에게 “건강도 좋지 않아 위험한 상황인데 단식을 멈춰달라”고 간곡히 만류했다고 한 측근이 전했다. 서 대표는 박 전 대표에게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의 부당함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친박 연대 관계자는 “고혈압 등 지병을 앓고 있는 서 대표가 단식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9일 밤부터 건강이 급격히 악화됐으며, 병원으로 옮겨진 후에도 주사와 미음을 거부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서 대표는 박 전 대표의 간곡한 권유를 받아들여 단식을 풀고 간단한 식사를 하기 시작했으며, 다소 건강을 회복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노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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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