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정치] 한나라당 쇄신특별위원회가 당원 64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73.7%는 조기 전당대회 개최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쇄신특위는 지난 2일 여의도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결과를 4일 당 연찬회에 보고했다.
조사결과 당원의 76.7%는 계파 갈등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느끼고 있었고, 갈등의 원인으로는 ‘포용하지 못하는 이명박 대통령’(53.2%)을 주로 꼽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 성격에 대해서는 당원과 일반국민간 인식 차이가 뚜렷했다. 쇄신특위가 같은날 한국리서치를 통해 전국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여론조사한 결과, 검찰 수사가 과잉수사(39.5%)라거나 정치보복성 수사(37.7%)였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그러나 당원들은 부패혐의에 대한 정당한 수사(50.9%)였다는 인식이 강했다. 특히 ‘대통령이 사과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률은 당원(50.0%)이 일반국민(24.0%)보다 두배 이상 높았다.
일반국민만을 대상으로 한 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23.0%로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한나라당 21.1%를 앞질렀다. 일반국민 대상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집오차는 ±3.1%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노용택 기자
[email protected]
조사결과 당원의 76.7%는 계파 갈등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느끼고 있었고, 갈등의 원인으로는 ‘포용하지 못하는 이명박 대통령’(53.2%)을 주로 꼽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 성격에 대해서는 당원과 일반국민간 인식 차이가 뚜렷했다. 쇄신특위가 같은날 한국리서치를 통해 전국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여론조사한 결과, 검찰 수사가 과잉수사(39.5%)라거나 정치보복성 수사(37.7%)였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그러나 당원들은 부패혐의에 대한 정당한 수사(50.9%)였다는 인식이 강했다. 특히 ‘대통령이 사과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률은 당원(50.0%)이 일반국민(24.0%)보다 두배 이상 높았다.
일반국민만을 대상으로 한 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23.0%로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한나라당 21.1%를 앞질렀다. 일반국민 대상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집오차는 ±3.1%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노용택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