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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정치]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24일 중국을 방문해 양제츠 외교부장과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가졌다.
회담에서는 한·중간 무역분쟁 문제, 북한 핵 및 미사일 문제, 지난주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의 아시아 순방 결과 등 양국간 다양한 현안이 폭넓게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달 초 중국 상무부가 한국의 테레프탈산(TPA·합성섬유 원료이자 페트병 등의 원료) 제품에 대해 반덤핑 조사에 착수키로 발표함에 따라 유 장관이 우리 정부의 깊은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 부장은 유장관이 북한의 미사일발사 움직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하자 "북한의 위성발사계획 보도 내용을 주의깊게 봤다"면서 "각 측이 냉정한 자세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원칙적인 입장을 밝혔다.
유 장관은 양 부장과의 회담에 앞서 원자바오 중국 총리를 예방했고, 25일에는 최근 방북한 왕자루이 대외연락부장과 왕이 국무원 대만판공실 주임도 만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안의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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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24일 중국을 방문해 양제츠 외교부장과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가졌다.
회담에서는 한·중간 무역분쟁 문제, 북한 핵 및 미사일 문제, 지난주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의 아시아 순방 결과 등 양국간 다양한 현안이 폭넓게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달 초 중국 상무부가 한국의 테레프탈산(TPA·합성섬유 원료이자 페트병 등의 원료) 제품에 대해 반덤핑 조사에 착수키로 발표함에 따라 유 장관이 우리 정부의 깊은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 부장은 유장관이 북한의 미사일발사 움직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하자 "북한의 위성발사계획 보도 내용을 주의깊게 봤다"면서 "각 측이 냉정한 자세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원칙적인 입장을 밝혔다.
유 장관은 양 부장과의 회담에 앞서 원자바오 중국 총리를 예방했고, 25일에는 최근 방북한 왕자루이 대외연락부장과 왕이 국무원 대만판공실 주임도 만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안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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