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케이블·위성TV 종합교양채널 Q채널이 18일부터 매주 수·목요일 밤 9시에 일본 음식을 조명해 보는 26부작 다큐멘터리 ‘일본은 맛있다’를 방송한다. 아사히TV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제작·방송한 것으로 건강도 챙기고 맛도 즐길 수 있는 일본의 명품 밥상을 2부씩 연속 소개한다.
18일 첫회 ‘바다의 귀부인, 금눈돔’은 눈이 금빛으로 빛난다고 해서 금눈돔이라 불리는 생선을 살펴본다. 이 생선은 일본 열도 곳곳에서 잡히지만 이나토리 지역의 포획량이 특히 많다. 이나토리를 찾아 금눈돔찜, 전골, 샐러드 등 금눈돔의 맛을 잘 살릴 수 있는 요리법을 알아본다.
이날은 ‘봄의 전령 유채’가 연속 방송된다. 에도시대 일본에서는 착유 기술의 발달로 생선기름 대신 유채기름이 등화용으로 쓰였고, 이후 석유가 등장함으로써 유채꽃은 식용으로 많이 쓰이게 된다. 유채는 봄기운을 느끼게 하는 쌉싸래한 맛으로 일본은 물론, 이탈리아에서도 봄 식탁에 많이 오른다. 비타민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로 노화 방지 효과가 있는 항산화 성분과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다.
19일 ‘발아의 힘, 싹나물’은 값이 싸면서도 영양소가 풍부해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 중국에서도 중요한 식재료로 쓰이는 싹나물을 이용해 삼국 요리 대결을 펼친다. 또 ‘흰살 생선의 왕, 농어’는 농어의 다양한 요리법과 역사를 소개한다.
이외에도 ‘우유의 변신, 요구르트’와 일본의 삼대 토종닭의 하나로 알려진 ‘히나이 토종닭’ 등이 방송된다. 전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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