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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정치] 다음달 초로 예정된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최고·중진 의원 오찬 회동에서 이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독대가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친박계 측근 의원은 21일 “박 전 대표가 청와대에 간다면 청와대에서 어떤 식으로든 이 대통령과의 독대를 요청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청와대가 적절한 방식으로 요청해 온다면 박 대표도 굳이 마다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당과 청와대는 당초 오는 30일로 예정된 오찬 회동이 일부 의원들의 해외 방문 일정과 겹치자 2월 초로 연기했다. 박 전 대표는 참석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친박계 관계자는 “박 전 대표가 청와대에 안 갈 이유가 없다”며 참석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박 전 대표가 이 대통령과 따로 회동을 갖는다면 지난해 5월 이후 두 번째 만남이 되는 셈이다. 사전준비 없이 갑작스럽게 이뤄진 첫 번째 만남에서는 양측이 입장 차이만 확인했을 뿐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 때문에 지난해 연말 청와대 정정길 비서실장·맹 수석과 친박계 의원 간의 모임이 잦아지자, 청와대가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의 만남에 대비해 친박계 의원들의 국정운영에 대한 의견 등을 타진하는 사전 작업을 하고 있다는 해석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막상 회동이 이뤄져도 큰 기대를 걸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친박계 재선 의원은 “두 분이 만나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작업은 꼭 필요하지만 당장 이야기를 진행할 만한 사안이 마땅찮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노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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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표가 이 대통령과 따로 회동을 갖는다면 지난해 5월 이후 두 번째 만남이 되는 셈이다. 사전준비 없이 갑작스럽게 이뤄진 첫 번째 만남에서는 양측이 입장 차이만 확인했을 뿐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 때문에 지난해 연말 청와대 정정길 비서실장·맹 수석과 친박계 의원 간의 모임이 잦아지자, 청와대가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의 만남에 대비해 친박계 의원들의 국정운영에 대한 의견 등을 타진하는 사전 작업을 하고 있다는 해석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막상 회동이 이뤄져도 큰 기대를 걸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친박계 재선 의원은 “두 분이 만나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작업은 꼭 필요하지만 당장 이야기를 진행할 만한 사안이 마땅찮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노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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