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료방송 부진, 송출수수료 인상 명분될까…홈쇼핑업계 ‘초긴장’
유료방송업계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홈쇼핑업계가 송출수수료 부담 확대와 협상력 약화를 우려하고 있다. 수익 방어에 나선 유료방송사들이 홈쇼핑사에 송출수수료 인상을 요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정부의 중재 역할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16일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달 발표한 ‘2024년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 공표’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방송사업 매출은 18조8042억원으로, 전년 대비 0.9%(1692억원) 감소했다. 이 중에서도 유료방송업계의 실적 악화가 두드러졌다. 종합유선방송(SO)의 지난해 매출은 1조683... [이다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