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는 1억5000만원 ‘바나나’…먹히고 찢기는 현대미술
1억5000만원 상당의 현대미술 작품이 관람객에게 먹혔다. 지난 27일 오후 한 남성이 서울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 개인전 ‘위(WE)’에 전시된 작품 ‘코미디언’을 먹었다. 해당 작품은 바나나를 테이프로 벽에 붙인 작품이다. 남성은 이 바나나를 먹고 껍질을 붙여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 미학과에 재학 중인 이 남성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카텔란의 작품은 권위에 대한 반항이다. 작품을 훼손한 것도 어찌 보면 작품이 될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장난삼아서 붙여 놓고 나왔다”고 이야... [이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