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1.5배’ 넓은 프리미엄석 도입에 좁아진 일반석...소비자 “편익 저하 우려”
대한항공이 다음 달 중순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프리미엄석’ 도입을 두고 일반석 좌석이 축소되면서 오히려 소비자 편익이 침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명분은 ‘서비스 향상’이지만, 실제론 일반석 승객이 공간을 양보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형평성 지적도 나온다. 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되는 프리미엄석은 기존 프레스티지석과 일반석의 중간 클래스로, 총 40석(2-4-2 구조)이 신설됐다. 면적은 일반석 대비 약 1.5배 넓다. 대한항공은 프리미엄석을 새롭게 도입하는 보잉 777-300ER 항공기 1... [송민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