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병관 울렸던 사재혁, 국민적 영웅의 허무한 말로(末路)
"잘못 휘두른 주먹에…금메달리스트·투혼의 아이콘에서 감옥行 걱정 처지로 추락 “재혁이가 해낼 줄 알았어요. 우리나라에 이런 선수가 있다는 게 너무 다행이고 영광스럽습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 사재혁의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캡처 화면), KBS 역도 해설을 맡은 전병관(현 대한역도연맹 선수위원장)은 말을 더듬거릴 정도로 감격을 주체하지 못했다. 너무 기쁜 나머지 방송 해설 중이라는 것도 순간 잊어버린 듯 “우리 재혁이”라고 하기도 했다. 그는 캐스터가 전병관과 사재혁이 각별한 사이라고 소개한 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