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공항은 현재 ‘최악의 3박자’…자연재해라서 보상도 못 받아”
" 1984년 이후 32년 만에 기록적 폭설로 수 만명 승객의 발이 묶여 버린 제주공항의 상황은 한마디로 ‘최악의 3박자’이다. 이근영 한국교통대학교 항공운항학과 교수는 25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활주로에 ‘쌓인 눈’ ‘강한 바람’, 그리고 ‘눈보라로 인한 시야장애’가 제주공항 장기폐쇄를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이 중 한 가지만 있어도 항공기 운항이 어렵다. 하지만 현재 제주공항은 세 가지 요인이 모두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50시간 폐쇄에 6만여명의 발이 묶이는 상황이 벌어질 수 밖에 없다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