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카 바이러스 공포로…중남미 여성들 ‘출산 포기’ ‘낙태 고려’ 속출
" 신생아 소두증(小頭症)을 유발하는 것으로 전해진 지카 바이러스의 피해가 가장 많은 중남미에서 여성들이 출산을 포기하거나 낙태를 고려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AP통신이 28일(현지시간) 전했다. 지카 바이러스는 급기야 프랑스, 캐나다까지 감염자가 나오면서 공포가 세계적으로 번지는 형국이다. 브라질과 함께 감염자가 가장 많은 엘살바도르의 마리아 엘린다 구즈만(30)은 아기를 간절히 원해 최근까지 여성병원에서 임신 촉진 치료까지 받았다. 그러나 현재는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로 자신의 꿈을 ‘보류’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