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 연예]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에 관련해 지상파 3사에 이어 케이블 채널들까지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 결방을 논의 중이다.
케이블 채널 tvN은 16일 국민일보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 19일 방영되는 ‘코미디빅리그’와 ‘SNL코리아’의 결방을 결정했다”며 “두 방송 다 재방송분도 방영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여타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 또한 대체 편성을 긴급 논의중이다”라고 밝혔다.
지상파 3사도 결방을 논의 중이다. MBC는 ‘리얼스토리 눈’의 결방을 결정했으며 다른 프로그램들도 대체방영을 고민 중이다. KBS와 SBS 또한 뉴스특보 대체 편성과 더불어 예능 프로그램·드라마 결방을 결정 후 대체편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16일 방영 예정이었던 프로그램들은 MBC ‘라디오스타’ KBS2 ‘두근두근 로맨스 30일’ SBS ‘오 마이 베이비’ 등이다. 이 중 ‘두근두근 로맨스 30일’은 16일 첫 회 방송 예정이었으나 첫 방송이 불가피하게 미뤄지게 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