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 연예] 뮤지션 이문세가 데뷔 30주년을 맞아 펼치는 ‘대한민국 이문세’ 5만 관객 콘서트 무대가 초대형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6월 1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5만명 규모로 개최되는 초대형 콘서트 ‘대한민국 이문세’의 총 연출을 맡은 이종일 감독은 “무대는 대형 다리를 닮은 형태로 제작되며 길이가 100m, 무대에 설치될 구조물 높이는 30m에 달한다. 상당히 압도적인 규모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이 감독은 “국민과 이문세 사이에 소통의 다리로 그의 음악이 있다는 개념이다. 소통하고 교감하는 시간을 신명나게 가져보자는 의미를 담았다”라며 “주제는 이문세 자체이다. 모든 것이 가수 안에 들어있기 때문에 이문세가 30여 년 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정서를 어떻게 최대한 끌어내서 입체화시키는지가 연출의 몫이다. 이문세는 발라드 곡이 대부분이다. 발라드 곡을 잠실 주경기장에서 소극장 못지않게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연출 계획을 전했다.
이문세는 “그 넓은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산만하고 재미없다’는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게 당장의 목표”라고 전했다.
가수 데뷔 30주년을 맞이하는 이문세의 공연 노하우가 총망라된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을 행복하게 만드는 남자, 대한민국을 유쾌하게 만드는 남자, 대한민국에서 공연 제일 잘 만드는 남자 이문세’란 모토로 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할 계획이다.
이문세는 지난 2005년 이후부터 82만 명의 관객을 자신의 콘서트로 불러 모아 국내 최정상의 티켓 파워를 자랑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email protected] / 트위터 @neocross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