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숙이’ 오연서, 엄마에 임플란트 2개 특별한 선물

‘말숙이’ 오연서, 엄마에 임플란트 2개 특별한 선물

기사승인 2012-09-25 21:02:01

[쿠키 문화] 최근 종영된 KBS 2TV ‘덩굴당(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막내딸 말숙이 오연서가 치아가 좋지 않은 어머니에게 2개의 임플란트를 선물했다.

‘국민 막내딸’
‘국민 시누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은 오연서는 최근 ‘넝굴당’의 마지막 촬영이 끝난 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수플란트치과병원을 찾아 어머니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했다. 오연서는 평소 오른쪽 아래 어금니가 없어 음식을 잘 드시지 못하심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뒷바라지로 치료는커녕 내색조차 하지 않으시려는 어머니를 보며 남몰래 마음 고생을 했다. 오연서의 어머니 강진숙씨는 “연서가 ‘넝굴당’ 촬영하면서 하루도 제대로 쉬지 못해서 안쓰러운 마음이 앞서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선물을 받아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강씨의 임플란트 시술을 맡은 수플란트치과병원 김선영 원장은 “그간 한쪽 어금니가 없으셔서 불편함이 많으셨을 것이다. 음식을 한쪽으로만 씹게 되면 자칫 구강구조가 변형될 수 있고 얼굴형태도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연서가 어머니에게 임플란트를 선물했다는 소식이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면서 ‘오연서 효도 임플란트’라는 말을 칭하며 병원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
수플란트치과 병원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자연 치아상실로 인해 소화불량 및 구강건강 악화로 시달렸던 부모님을 위해 임플란트 치료를 선물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원장은 “자식에게 부담주지 않기 위해 본인의 치아 상태를 숨기는 부모님이 많은데 부모의 치아 건강 상태를 확인 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함께 식사를 하거나 대화를 나누면서 불편함이 없는지 물어보는 것이다. 특히, 어금니 부위가 많이 손실되었거나 상했다면 빨리 치과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틀니는 임플란트에 비해 시술 기간이 짧다는 장점은 있지만, 씹는 힘이 부족해 딱딱한 음식을 씹는데 무리가 있다. 오래 사용할 경우 잇몸뼈가 지속적으로 사라지는 단점 등이 있어 임플란트 치료를 하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 원장은 “부모의 나이를 고려한 맞춤 임플란트 시술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사는 이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경험많은 의사를 통한 자세한 상담과 임플란트에 대한 충분한 지식과 노하우, 시스템을 갖춘 임플란트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민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