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원까지 나온 공항 ‘아랍어’ 협박범 “취업 안 되고 돈 궁해 짜증”
" 인천국제공항 화장실에 폭발물 의심 물체와 함께 ‘아랍어’ 협박성 메모지를 남겼다가 검거된 용의자 A씨(36)는 음악을 전공한 대학원 졸업생인 것으로 4일 확인됐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전날 오후 11시 30분쯤 서울 구로구 주거지에서 A씨를 폭발성물건파열 예비음모 및 특수협박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수 년 전 결혼해 갓 태어난 자녀가 있지만 직업이 없는 A씨는 경찰에서 집에서 부탄가스 등을 이용해 폭발물 의심물체를 만들었다며 범행을 자백했고, “취업이 안 되고 돈도 궁해 짜증이 났다. 평소 사회에 불만이 있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