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가락 잘린 채 경부고속도로 갇힌 8세 아이와 부모, 그 절망적인 순간에…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한 후 꽉 막힌 고속도로에 갇힌 8세 여아를 경찰관들이 신속하게 병원으로 옮겨 접합수술을 받게 됐다. 설을 하루 앞둔 7일 낮 12시 10분쯤, 경기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2팀 소속 김인규 경사와 최윤석 경장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수원 IC 부근을 순찰하던 중 권모(39·여)씨 부부에게서 다급한 신고를 받았다. 권씨 부부는 “아이의 손가락이 절단됐다. 2시간 이내로 서울 병원으로 가야 하는데 고속도로가 너무 막혀 갈 수가 없다”고 호소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의 딸(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