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라이엇의 김대호 감독에 대한 징계는 내부고발자에 대한 치졸한 보복”

하태경 “라이엇의 김대호 감독에 대한 징계는 내부고발자에 대한 치졸한 보복”

기사승인 2019-11-21 09:25:34 업데이트 2019-11-21 09:25:39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부고발자 김대호 감독은 라이엇의 보호 대상이지 보복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하 의원은 “방금 라이엇이 최종 결과를 발표했죠? 충격적인 내용이 나왔습니다. 조규남 대표뿐만 아니라 이 불법비리를 폭로한 김대호 감독까지 무기한 출장 정지를 받은 겁니다. 내부고발자에 대한 명백한 보복행위입니다. 내부고발자를 보복한 라이엇은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내부고발자 보복행위는 ‘공익신고자 보호법’에 따라 최장 3년 징역형을 받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하 의원은 “김대호 감독의 용기있는 고발이 아니었다면 그리핀의 카나비 노예계약 협박 사건은 묻혔을 겁니다. 용감한 내부고발자입니다. 김감독은 보호 대상이고 상을 받아야 할 사람이지 징계먹고 보복당해야 할 사람이 아닙니다”라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내부고발자가 상을 받기는커녕 보복을 당한다면 누가 우리 사회 정의를 위해 내부 불법비리를 고발하겠습니까? 라이엇의 김대호 감독 징계는 우리사회의 정의를 짓밟는 악행입니다. 국민과 법의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영수 기자 [email protected]

이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