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끝에 유명을 달리한 밴드 봄여름가울겨울의 드러머 전태관의 빈소가 28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아산병원에 마련됐다. 멤버 김종진이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전태관은 지난 2012년 신장암 발병으로 한쪽 신장을 떼어내는 수술을 받았다. 2년 뒤 어깨로 암이 전이돼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봄여름가을겨울은 1988년 정규 1집을 통해 가요계에 데뷔해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 봐'와 '내 품에 안기어' '브라보 마이 라이프' '어떤 이의 꿈'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다.
박효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사진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