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프로게임단 마이티와 WGS 레드 등에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오버워치 종목의 사령탑을 역임했던 문병철 감독이 오버워치 리그 LA 발리언트로 적을 옮겼다. 문 감독은 오는 22일시작하는 오버워치 리그 2번째 스테이지부터 팀의 지휘봉을 잡는다.
LA 발리언트는 20일(한국시간) 게임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문 감독의 영입 사실을 전했다. 이들은 과거 마이티 AOD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페이트’ 구판승, ‘카리브’ 박영서 등과 문 감독의 인연을 소개하면서 “새로운 시각으로 팀이 1번째 스테이지에서 거둔 성공을 계속해서 성장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LA 발리언트는 오버워치 리그 1번째 스테이지에서 10전7승3패 승점 13점을 기록해 4위에 오른 바 있다. 한국인 3인방 박영서와 구판승, ‘엔비’ 이강재가 팀의 핵심 전력으로 꼽힌다. ‘실크스레드’ 테드 왕, ‘그림리얼리티’ 크리스토퍼 샤퍼, ‘어릴리티즈’ 브래디 지라르디, ‘순’ 테렌스 탈리에르가 포진한 DPS진도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민섭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