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대의 ‘제비’…일용직 전전 30대, 여성 3명 사귀며 5억 챙겨

희대의 ‘제비’…일용직 전전 30대, 여성 3명 사귀며 5억 챙겨

기사승인 2015-10-13 09:56:55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울산 남부경찰서는 여성 3명에게 수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박모(33)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박씨는 2010년 2월쯤 스노보드 동호회에서 만난 이모(32·여)씨와 교제하면서 “내가 금융 일을 하는데 좋은 정보가 많다. 투자하면 매달 10%를 이자로 주겠다”거나 “영업을 위해 전국을 다녀야 하는데 차가 필요하다”는 등의 거짓말로 총 1억6000만원을 받아 챙겼다.

그는 2012년까지 다른 여성 2명으로부터도 투자금, 차용금, 교통사고 합의금 등의 명목으로 돈을 받는 등 여성 3명과 ‘연인’ 관계를 맺으면서 총 5억원 상당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일정한 직업도 없이 일용직을 전전했으며, 여성들로부터 가로챈 돈은 빚을 상환하거나 생활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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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