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엄마가 뭐길래’, 2개월 만에 조기 종영

MBC ‘엄마가 뭐길래’, 2개월 만에 조기 종영

기사승인 2012-12-05 18:12:01

[쿠키 연예] MBC 월화시트콤 ‘엄마가 뭐길래’가 방송 2개월 만에 조기 종영한다.

MBC 홍보팀 관계자는 5일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엄마가 뭐길래’의 폐지가 결정됐다”라며 “12월까지 방영된다”고 전했다.

애초 기획은 120부작이었으나, 결국 시청률 부진으로 30~40부작 사이에서 막을 내리게 됐다. 이 관계자는 “정확한 종영 날짜와, 후속작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엄마가 뭐길래’는 ‘뉴스데스크’가 9시에서 8시로 시간대를 옮기면서, 방송 시간이 8시50분으로 바뀌기도 했으나 5%대의 낮은 시청률을 올리며 시청자들에게 외면 받아 결국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지난 10월 9일 첫 선을 보인 ‘엄마가 뭐길래’는 일수업을 하는 대박 국수집 사장 나문희 여사가 자식들과 티격태격 하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가족 시트콤이다. 나문희를 비롯 박미선, 류승수, 김서형, 김병만 등이 출연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email protected]
두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