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 문화] 개그맨 박성광이 KBS 2TV ‘개그콘서트’의 조연출 이승건 PD와의 외모대결에서 패배하자 “살려 달라”고 호소했다.
박성광은 21일 밤 방송된 ‘개그콘서트’에서 방송 하차를 걸고 최근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이 PD(지지율 63%)와의 외모 대결에서 37%의 지지율로 패배하자 코너 ‘용감한 녀석들’에서 강제로 끌려 나갔다.
당초 박성광은 결과를 발표하기 전 “내가 연예인인데 일반인에게 지겠냐”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으나 완패에 좌절했다. 박성광은 “이 PD가 멀쩡한 사진을 넣고 나에게는 가발을 쓴 사진을 넣었다. 나도 가발을 벗으면 괜찮다”고 주장했다.
제작진에게 강제로 끌려 나가면서 공약을 실천한 박성광은 그러나 코너 마지막 부분에 다시 등장해 “살려 달라”고 절규하며 방청객과 시청자들의 폭소를 이끌어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