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제작 세계지도 이렇게 바뀌었다

정부 제작 세계지도 이렇게 바뀌었다

기사승인 2011-11-21 11:09:00


[쿠키 경제] 국토해양부 국토지리정보원은 21일 신규 제작한 세계지도를 공개하고 홈페이지((http://www.ngii.go.kr)에서 웹 서비스 한다고 밝혔다.

이 세계지도는 로빈슨 도법으로 제작한 것으로,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형태와 면적의 왜곡을 적절히 조정해 전체적인 안정감과 균형감이 돋보이는 게 특징이다.

지리정보원 측은 "기존 세계지도는 메르카토르 도법으로 제작했지만 극 지역으로 갈수록 국가와 대륙 면적이 지나치게 왜곡되는 문제점이 있었다"며 "반면 로빈슨 도법은 면적과 형태의 균형감 등이 우수해 지도 제작도법 관련 국내 전문가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지리정보원은 또 동해, 독도 등 우리 영토 및 남·북극 과학기지에 대한 영문판 웹 지도 서비스도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다. 웹 지도 서비스는 현재 세계지도의 확대·축소 및 뷰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문과 영문 세계지도의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지리정보원 관계자는 "앞으로 국·영문 서비스 외에도 다양한 외국어(스페인어, 프랑스어, 아랍어 등)로 세계지도를 제작해 국제사회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email protected]

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