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욱 전 검찰총장 고교 동창, 17억 횡령 구속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로 지목된 채모(12)군 계좌에 2억원을 송금한 삼성 계열사 전 임원 이모(56)씨가 18일 회삿돈 17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윤강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소명되는 범죄 혐의가 중대하고 도주할 염려가 있다”며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씨는 삼성물산 자회사인 케어캠프 임원으로 재직하던 2010년 4~5월 회사 어음 17억원 어치를 빼돌려 새로 계설한 자신 명의의 계좌로 입금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를 받고 있다. 이씨도 횡령 사실 자체는 인정한 것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