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의 소송, 8번의 신체검사, 도주’… 7년간 병역 회피한 IT 업체 대표 기소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안범진)는 14일 소송, 주소지 변경, 도주 등 갖가지 수단을 동원해 7년여간 병역의무를 회피한 혐의(병역법 위반)로 휴대전화 어플리케이션 개발업체 J사 대표 하모(39)씨를 구속 기소했다. 공익근무요원 소집대상인 하씨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두 차례 이사를 한 뒤 거주지 이전 신고를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하씨가 소집통지를 피할 목적으로 몰래 거주지를 옮겼다고 보고 있다. 하씨는 지난해 10월 8일 병무청 직원이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하씨 사무실로 찾아가 공익근무요원 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