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런데 ‘세뱃돈’은 언제, 어떻게 생겼을까
" 설날인 지난 8일에 아이들을 웃게 한 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단연 두드러지는 건 ‘세뱃돈’이었을 것이다. 매년 설이 되면 집 안의 가장 큰 ‘이벤트’인 세배와 세뱃돈. 그런데 이 세뱃돈은 언제부터 우리 삶 속에 자리 잡았을까. 연합뉴스는 민속학자들에 따르면 세뱃돈이라는 개념이 18세기 후반에 처음 등장했다고 전했다. 실학자 유득공이 정조 때 쓴 것으로 추정되는 세시풍속지 ‘경도잡지’(京都雜志)에 보면 ‘문안비’라는 말이 나온다. 문안비란 ‘문안 인사를 전하는 노비’다. 즉, 너무 먼 곳에 살아 직접 명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