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딸 ‘암매장’ 母, 아이 때린 후 테이프로 묶어 죽을 때까지 방치했다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해 숨진 7세 딸을 암매장한 40대 친모(親母)가 아이를 테이프로 묶고 때린 후 숨질 때까지 그대로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남 고성경찰서에 따르면 박모(42)씨는 2009년에 남편과 불화로 아이들을 데리고 집을 나와 버렸고, 이 때부터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이모(45)씨의 집에서 살았다. 박 씨는 2011년 10월 26일쯤 당시 7세인 큰 딸이 말을 듣지 않고 이 씨 집의 옷, 가구 등을 훼손한다며 베란다에 감금하고 약 30분 간 폭행했다. 이후 그는 아이를 테이프로 묶고 하루가 지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