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린다김 누구? 이양호 前 국방부장관과 ‘몸로비 공방’ 벌였던 ‘무기 로비스트’
" 5000만원을 빌린 후 위력을 과시하며 갚지 않았다는 의혹으로 다시 대중의 시선에 들어온 린다 김(63·여·본명 김귀옥)은 1998년에 ‘백두사업(군 통신감청 정찰기 도입사업)’과 관련해 언론에 이름이 오르내리기 시작하며 세간에 널리 알려지게 된 ‘무기 로비스트’이다. 그는 김영삼 정부 시절인 1990년대 중반 군 무기 도입사업 과정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 1995∼1997년 군 관계자들로부터 공대지유도탄, 항공전자 장비 구매사업 등 2급 군사비밀을 불법으로 빼내고 백두사업과 관련해 군 관계자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