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니 샌더스의 ‘바람’, 힐러리 클린턴 ‘방파제’에 주춤하다
미국 대선 레이스에서 버니 샌더스(첫 번째 사진)의 ‘바람’이 힐러리 클린턴(두 번째 사진)의 견고한 ‘방파제’에 주춤했다. 20일(현지시간)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치러진 코커스에서 89% 개표가 이뤄진 오후 10시30분 현재 클린턴 전 장관은 52.6%의 득표율을 얻어 47.3%에 그친 샌더스 의원을 앞섰다. 샌더스는 아이오와에서 예상을 뒤엎고 ‘사실상 동률’을 기록했고, 이어 뉴햄프셔에서 무려 22%포인트를 넘는 격차로 압승을 거둔 바 있다. 이 같은 샌더스 ‘토네이도’가 서부로 이동하면서 그 기세가 다소 꺾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