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2일 여야 지도부와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오찬 회동을 한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19일 브리핑을 열어 “이 대통령이 22일 일요일 12시 대통령 관저에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오찬을 한다”고 밝혔다.
우 수석은 “이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관련해 여러 내용을 소상히 설명할 계획이고, 의제 제한 없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참모들은 여야 지도부에 이 대통령의 초청 의사를 전달했고, 각 당 지도부는 이를 수락했다. 대통령실 참모들은 회동 시기로 7월 초순이 적당하다고 보고 그렇게 건의했으나, 이 대통령이 “뒤로 미룰 이유가 있겠나”라고 말했다고 한다.
우 수석은 “이 대통령이 오늘 국무회의 참석 직전 대통령실 강훈식 비서실장에게 여야 지도부 회동을 조기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추진을 지시했다”고 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대통령의 의지는 가능한 자주 회동을 해서 소통을 하는 게 국민주권 정부의 방향이라고 생각하고 계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