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사업’ 선정…오염물질 배출 줄인다

한독,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사업’ 선정…오염물질 배출 줄인다

기사승인 2025-06-19 14:53:25
한독의 생산공장 전경. 한독 제공

한독은 지난 18일 한국환경공단과 ‘2025년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사업은 온실가스·오염물질 저감, 에너지·자원 효율 제고를 위해 친환경 공장 전환 및 구축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으로,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고 있다.

한독은 친환경 스마트 공장을 구축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오염물질 배출을 줄일 계획이다. 총 사업비의 규모는 21억4000만원이다. 이 중 정부 지원금은 10억원이며, 한독이 추가로 11억4000만원을 투자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추가 설치하며 냉동기, 보일러, 펌프 등을 친환경 고효율 설비로 교체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을 줄일 계획이다. 또한 정보통신기술(ICT)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한다. 집진 설비 효율을 증대해 대기 오염물질을 저감하고 폐수 고도처리 설비를 설치해 수질 오염물질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윤주연 한독 생산공장 부사장은 “일찍이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고 친환경 사업장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환경이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건강한 지구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은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