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 전문 연세사랑병원이 7일 개원 22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개원한 연세사랑병원은 서울 서초구 유일의 관절 전문 병원으로 꼽힌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출신의 관절·척추 전문의들이 환자들에게 ‘쾌유와 제2의 즐거운 인생’을 돌려주자는 뜻을 모아 문을 열었다. 경기도 부천시에서 운영을 시작한 병원은 두 차례에 걸쳐 확장 이전을 진행한 상태다.
연세사랑병원 관계자는 “올해 22주년을 맞은 병원은 현재 30여 명의 정형외과, 신경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내과 전문의들이 진료를 보고 있다”면서 “안전하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 무릎관절센터, 어깨상지센터, 족부족관절센터, 척추센터, 고관절센터로 나눠 분야별 진료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세사랑병원은 4회 연속 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으로 선정되고, 복지부 의료기관 3주기 인증을 획득하며 안전한 의료서비스와 전문적 치료를 제공하는 병원임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관절치료 분야의 재생연구를 선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2008년 세포치료연구소를 설립한 뒤 꾸준히 재생치료 연구를 추진한 결과, 지난해 ‘자가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SVF) 관절강 내 주사’에 이어 ‘무릎 골관절염의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 관절강 내 주사’(PRP)의 신의료기술 승인을 이끌어냈다.
3D 시뮬레이션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 한국형 인공관절(PNK) 등 환자의 관절 건강과 수술 후 만족도를 위한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고용곤 연세사랑병원 원장은 “지난 22년간 함께한 구성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관절 전문 병원으로서 환자의 건강을 생각해 뜻을 모으고,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