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악산에 올해 첫 얼음이 관측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약 9일 가량 빠른 것으로 보인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8일 중청대피소에서 올해 첫 얼음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2시쯤 중청대피소의 최저기온은 0.1도까지 내려간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설악산 얼음 관측은 지난해 10월16일보다 약 9일 빠르며, 지난 2020년보다 1일 늦다.
이해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재난안전과장은 “첫 얼음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겨울 날씨에 접어든 만큼, 안전한 산행을 위해 방한용품과 장비를 반드시 준비해야한다”며 “장거리 산행 시 평소보다 체력이 많이 소모되고 낮은 기온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만큼 미리 탐방로 구간별 입산 가능 시간을 확인하고 본인 체력과 경험에 맞게 탐방해 주길 바란다”고 겨울 산행 안전을 당부했다.
김동운 기자 [email protected]